언더그라운드
오랜만
2020년이다. 도대체 몇 년만에 이곳에 글을 쓰는가. 기억하고 싶지 않은 2020년이다. 잘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잘 버티고 있다. 나는 마지막으로 글을 올렸던 2014년 이후 졸업을 했고, 꿈에 그리던 OU의 Wang 그룹에서 포닥을 했고, 그 사이에 결혼을 했고, 귀여운 아들이 태어났으며, 블로그에서도 글을 올렸던 NCAR에서 세컨포닥을 거쳐 이제는 project scientist가 되었다. 6년 간 이런 일들이 있었다. 오랜만에 들어와본 블로그에 과거의 나는 지금보다 더 미숙하지만 호기심이 있었구나. 나는 늙고 꿈도 무뎌져 가는 듯하다. 시간이 나면 종종 들러 다시 글을 올려야지. 그냥 흘러보내기에 2020년은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벅찬 한해였다. 잊혀지기 전에 기록을 해야겠다.
생각/드문드문
2020. 12. 6. 17:10